인근 진주시에서 25일 새벽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근 진주시에서 25일 새벽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인근 진주시에서 25일 새벽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사천시를 비롯한 인접 지자체 방역당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진주시는 25일 오전 재난문자를 발송해 "확진자 19명 발생(18명 진주 25번 관련, 1명 타지역 접촉자)▲11.24.검사→11.25.확진(마산의료원이송예정)▲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25일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19명 중 18명은 진주 2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타지역 접촉자다. 

진주 25번 확진자를 포함한 이·통장협의회 회원 22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사천 25번 확진 판정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이통장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이·통장 회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주 25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였다. 지난 23일 오후3시30분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하던중 24일 오전11시께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시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진주 25번 확진자가 거주 중인 이반성면 해당 마을주민 전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8명을 포함해 총 44명으로 늘었다.

진주시는 25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집단 확진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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