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2021년도 당초 세입세출예산안을 7015억 원으로 편성해 사천시의회에 넘겼다. 시의회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2차 정례회를 열고, 당초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2021년도 당초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7004억2106만 원보다 11억7293만 원(0.17%)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 예산 6332억527만 원보다 75억8834만 원(1.20%) 증액한 6407억9362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672억1579만 원보다 64억1541만 원(9.54%) 감액한 608억37만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우선순위가 낮거나 성과집행 부진 사업은 축소·폐지하고, 신규 사업은 추가적인 재정부담을 유발하지 않도록 구조조정을 병행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마련한 재원은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안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379억8571만 원, 공공질서·안전 134억7522만 원, 문화·관광 341억1714만 원, 환경 868억6531만 원, 사회복지 1947억1295만 원, 보건 143억1099만 원, 농림해양수산 814억4462만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06억4640만 원, 교통·물류 263억7834만 원, 국토·지역개발 896억1050만 원, 예비비 74억6860만 원, 기타 933억4486만 원이다. 

시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항공제조업계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관련 예산 지원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항공기업 재난지원 20억 원, 항공우주산업육성지원 40억 원, 지역특화형 긴급 훈련지원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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