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8000톤→2만8000톤 처리 능력 향상
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총 265억 원 투입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사진=사천시)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 조감도(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일일 공공하수처리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시는 상하수도사업소 부지내에 하루 하수 1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지난 8월 시작됐으며, 완공은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 10월 28일 사업소내 공사장 부지 앞에서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그동안 사천시는 하루 평균 1만8000톤의 공공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읍면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용량 증대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실제 읍면지역 일부 처리구역의 확대, 각종 산업과 개발사업 등으로 하수 발생량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6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 환경부 승인을 받아 증설 사업 절차를 밟아 왔다. 이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1만8000톤에서 2만8000톤으로 처리용량이 크게 는다. 이번 공사는 ㈜대아건설에서 시공을 맡았다. 총사업비는 265억 원이다. 

사천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 내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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