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년 광역BIS 시스템 공모사업 선정
실시간 운행 상황·잔여 좌석 정보 등 정보 제공

사천-진주 간 시외버스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광역  BIS) 개념도. (사진=경남도)
사천-진주 간 시외버스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광역 BIS) 개념도. (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는 사천시와 진주시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광역BIS)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국토교통부 2021년 광역BI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5억 원의 사업비로 광역 BIS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천-진주를 오가는 시외버스 이용자는 2019년 기준 연간 98만 명이며, 하루 평균 27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5일부터는 사천-진주 시외·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앞으로 광역 BIS가 구축되면, 시외버스 이용자들은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BIT), 모바일 등을 통해 버스 운행위치와 도착시간 등의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시외버스에 자동승객계수장치(APC)을 설치하여 정류장 탑승 대기자에게 사전 잔여좌석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용객의 혼잡 등 밀집도를 줄일 예정이다. 또한 노선번호를 부여하고 LED행선지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여 탑승자가 야간에 행선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천-진주 간 시외버스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광역  BIS) 개념도. (사진=경남도)
사천-진주 간 시외버스 광역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하, 광역 BIS) 개념도. (사진=경남도)

이와 함께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 버스정보를 연계하여 모든 포털사이트를 통해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버스 운행에 대한 체계적인 노선관리 와 월별, 시간대별 이용현황 관리·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노선 관리와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진주-사천간 광역BIS 사업은 동일 생활권역인 진주와 사천을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로 더욱 가까워 지게하고 지역 간 교류도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진교통시스템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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