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빵 만들며 특수교사 역량 키워요”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교육지원청이 특수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특수교사들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진로직업교육을 진행할 때 필요한 기본 역량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사천·남해·하동지역 고등학교 특수교사들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연수는 특수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방학 중 8월 11일, 12일, 18일, 20일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연수는 바리스타, 제과제빵을 주제로 이뤄졌다. 특수교사들은 연수에서 핸드드립, 커피머신을 활용해 직접 커피를 내려보고, 제과·제빵 기구를 사용해 빵을 만드는 법 등을 익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특수교사는 “직접 커피를 내리고 빵을 만들어보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진로직업교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법곤 사천교육장은 “특수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전환교육이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