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교명심의위, '사남초등학교' 교명 30일 최종 확정

가칭 사남초등학교 설립 예정지.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가칭)사남초등학교의 교명이 기존대로 사남초등학교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천교육청은 사남면 월성리 491번지 일원 1만5630㎡부지에 신설될 예정인 (가칭)사남초등학교의 교명을 정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지역에 교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10건 중 교명을 사남초등학교로 하자는 의견이 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다른 의견으로 초월초등학교, 월성초등학교, 석류초등학교, 영원초등학교 등이 있었다.

사남면 주민과 학교장, 교육청 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사천교육청 교명자문위원회는 공모된 교명을 토대로 심의를 벌였으며 대부분의 위원들은 접수된 안 중 가장 많았던 사남초등학교를 교명으로 선정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확정했다.

사천교육청은 확정된 사남초등학교 교명을 조만간 경남도 교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여기에서 결정되면 최종 확정된다. 경남도교명심의위는 오는 30일 열린다.

사천교육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 지역교육청에서 올린 안대로 경남도교육청 교명심의위에서 결정된다”면서 “학교 명칭이 사남초등학교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0년 9월1일 개교 예정인 (가칭)사남초등학교는 25학급 84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남면 리가아파트의 입주 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에 있는 삼성초등학교의 과밀 현상이 우려되어 신설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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