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삼천포JC 청소년가요제 김은영·김성민 우승
본선 진출 9개 팀 열띤 경연…시민 청소년 함께 즐겨

제4회 삼천포청년회의소 청소년가요제에서 우승한 김은영 김성민(사진 오른쪽) 학생.

2016 청소년 페스티벌 삼천포JC 청소년 가요제가 지난 7월 30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삼천포중앙고 3학년 김은영·김성민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삼천포JC는 학업에 지친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흥을 누리고 끼와 재능을 발견해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서울 연예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주어진다.

가요제 관람 중인 학생과 시민, 관광객들.

이번 대회에서 김은영 학생은 김나영의 ‘가끔 내가’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성민 학생은 건반반주로 하모니를 이뤘다.

김은영 학생은 공연 직후 김성민 학생에게 3년간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해 동고동락했던 사연을 편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학생은 "뜻밖의 우승에 놀랐다. 우승으로 서울 연예기획사 오디션 기회가 생겼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수상소감을 남겼다.

이날 손동현 학생이 2등, 이광혜 학생이 3등을 기록했다. 추우혁·김상호 학생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삼천포JC박세원 회장과 우승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천포JC 박세원 회장은 “올해 행사에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해주어서 고맙다.”며 “지역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삼천포JC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류용현 씨와 준우승자인 김다미 씨가 이날 초대가수로 나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류용현 씨는 최근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판타스틱듀오에 출연했다. 함께 참여했던 김다미 씨도 판타스틱듀오에서 우승해 화제를 낳았다.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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