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열려

▲ 향촌2지구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계획도.

소규모의 영세한 조선소를 집단화하기 위한 사천 향촌2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천시는 13일 시청에서 ‘향촌2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설계 및 설계VE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향촌동 산34번지 일원 7만7441㎡(산업단지 7만933㎡, 진입도로 6508㎡)에 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천시는 지난해 6월 산단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지난 1월 계획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했다. 공유수면 매립면허는 지난 1월 신청한 상태다.

사천시는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협의 중이며 산단 진입도로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향촌2지구 산단이 조성되면 대방동에 있는 해원‧제일조선소와 서금동에 있는 삼선조선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단 조성 예정지가 급경사지역으로 인한 북측으로 개발이 제약돼 있어 공유수면 매립을 통합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시는 산단 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의 과다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산단 조성원가를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

특히 분양가가 산단 성패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천시는 이달 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 협의와 해수부 중앙연안관리 심의를 완료하고 오는 10월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18일 향촌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열렸고 사천시와 산단조성 관련 용역업체는 산단조성 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초안 내용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