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신규 자금 지원 없다”

▲ 정부가 8일 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SPP조선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pp조선 도크 (사진=뉴스사천 DB)

정부가 8일 조선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SPP조선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SPP조선 등 중소조선사의 구조조정에 대해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자체적으로 살지 못하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채권단은 “채권단 선수금환급 요구(RG Call) 손실을 최소화하고, 유동성 부족 발생 시 처리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원칙 하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P조선은 SM(삼라마이더스)그룹으로의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인수 협상 대상자를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수주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STX조선해양과 같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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