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지난해 우승팀 청솔중 57-47로 꺾어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농구 우승을 차지한 삼천포여중 선수들이 사천시체육회,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사천교육지원청 제공)

여자 농구의 메카 사천을 대표하는 농구 명문 삼천포여자중학교 농구팀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농구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삼천포여중은 5월 31일 강원도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농구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청솔중과 치열한 승부 끝에 57대 4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의 아픈 패배를 설욕했다.

특히 이날 엄서이, 권나영 선수가 과감한 속공으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며 각각 23점과 19점을 쏘아 올리는 등 승리를 이끌었다. 엄서이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삼천포여중은 체계적인 선수 관리와 전술 훈련으로 매년 전국단위 농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WKBL총재배 춘계 전국여자농구대회(사천) 3위, 201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광주) 준우승,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제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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