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로 본지가 창간 7주년을 맞았습니다. 주간신문 발행으로는 2주년입니다. 사천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사로서 사천사람과 사천이야기를 담으려 애쓴 시간이었습니다. 희로애락이 있는 현장에선 뜨거운 가슴으로 감동을 전하려 했고, 이슈가 있는 곳에선 차가운 머리로 옳고 그름을 따지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이 부족했던 시간입니다. 때론 의욕만 너무 앞섰습니다. 숲은 두고 나무만 보는 어리석음도 범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독자들의 질타가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채찍과 격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11회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같은 시기에 열립니다. 경사스런 날에 지역사회의 최대 축제가 겹치니 이 또한 반갑고 기쁩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쌓였을 축제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재밌게 즐겨주기를 기대해봅니다.

다만 항공우주엑스포는 날아다니고 있는데, 뉴스사천은 날아오를 일이 더 남은 것 같습니다. 함께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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