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65대 46 여유 있게 격파...4년 만에 우승컵 안아
3일 낮 12시 제주도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사천시청은 용인대를 65대 46으로 격파하고 지난해 동메달의 아픔을 씻었다.
사천시청은 경기 초반 용인대에 다소 고전했으나 1쿼터 말미에 김향미-진신해-강지우 라인업이 위력을 발휘하며 점수 차를 벌이기 시작했고 3쿼터 이후부터는 큰 위기 없이 맹공을 퍼부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신원화 코치는 우승 후 “오늘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정말 기쁘고 좋다”며 “평소 충실하게 훈련을 해 왔고 경기에서 훈련 때의 에너지를 그대로 풀어냈던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신 코치는 또 “김향미-진신해-강지우, 세 노장 선수의 활약이 전략 상 주효했다.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심애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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