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향후 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터"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주,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밀재배농가를 초청해 '우리밀 생산성 향상 재배기술 교육'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 사남농협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밀재배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강사로는 농촌진흥청 김학신 밀 분야 전문가가 나선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선택을 비롯해 생력재배에 따른 파종방법, 월동 전·후 포장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수확 및 건조, 저장관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밀 소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시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올해부터 우리밀을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총 300ha에 1500t 가량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시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시는 안정적인 밀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국산 밀 품질관리 재배 기술사업과 밀·콩 재배 시범사업, 국립종자원 보급종 생산단지 등을 통해 향후 밀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동계작물을 확대 재배하는 추세"라며 "이는 식량 자급률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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