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4차 추진상황 보고회..시설·숙박·교통·홍보 준비 분주
사천삼천포종합경기장 내달 개장..3월10일까지 자봉 모집

사천시는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두 달 앞둔 25일 오전 도체 분야별 추진상황 4차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오전 10시부터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강의태 총무국장을 비롯해 실·과·소별 실무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시는 분야별 추진 상황 보고 및 개선점 등을 논의해 남은 기간 동안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보고회에 앞서, 추진상황 자료를 공개했다.

#도체 준비 추진상황은?= 사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도민체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6개부 24개 팀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체육 인프라 구축과 도시미관을 위한 환경정비 및 홍보물 제작, 숙박시설 확보 등 체전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막바지 공사에 한창인 사천종합운동장.
#경기장 내달까지 마무리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천과 삼천포 종합운동장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이달 말에 마무리하고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유도 경기장과 테니스 경기장 등 기타 체육시설(25개소)에 대한 정비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공공시설(16개소)과 학교시설(9개소)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및 시설보완 작업도 내달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삼천포종합운동장 전경.
#숙박과 교통은? = 숙박시설은 진주시와 남해군, 고성군 등에 대한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거쳐 총 90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2276실)을 확보한 상황이다. 교통대책으로는 대회전까지 버스 및 택시 승강장 등 대중교통 이용시설물 정비를 비롯해 경기장 주변 차선도색 및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했다.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개·폐회식 행사장 주변 주차장 확보와 원활한 도로 소통에 만전을 기할예정이다.

지난 1월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
#도체 분위기 조성 어떻게? = 지난 1월에는 시청 로비에서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점등식 행사를 열어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다짐했으며, 지난 15일에는 도민체전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 등 시민과 유관기관들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도체 상징물인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표어, 구어 등을 공모 선정해 계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범시민적인 질서·청결·친절운동을 통한 기초질서 확립과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도체 성공개최를 위해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계속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분야별 조직적인 자원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3월 10일까지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오는 4월부터 시민질서운동 전개와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최가 사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외지인들에게 관광 사천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제52회 도체는 오는 4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18개 시군 1만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는 2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바둑·산악) 등 27개 종목이다. 사이클·사격·인라인롤러(창원)와 역도(고성)를 제외한 23개 종목의 경기가 사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5시 10분 삼천포종합운동장, 폐막식은 29일 오후 4시 30분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