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올해 유래 없는 3개의 태풍 내습에 따른 쌀 생산량 감소 및 농자재 비용이 전년보다 15%이상 인상되는 등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올해 도내 쌀 생산은 지난 해 39만2000톤 보다 1.7% 감소한 38만6000톤에 그쳤다.

올해 수확기 쌀값 평균은 17만417원/80kg으로 전년도 16만4232원/80kg보다 3.7% 상승했다. 반면, 비료 값은 15 ~ 49%, 농업용 유류 값과 인건비가 10%이상 상승하는 등 생산비 증가로 벼 재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이 낮은 실정이다.

도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을 지난 2008년 100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매년 200억 원 지원해왔다.

올해에도 200억 원의 예산으로 8만9341농가 6만7672ha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지원규모는 5ha까지며, ha당 지원 금액은 29만5500원이다.

문의: 055-211-3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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