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사천공장 설립 후 연간 담배 134억 개비 생산..20% 해외수출

▲ 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제 49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BAT코리아가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 BAT코리아
사천에 생산공장을 둔 외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 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201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2천 만불 이상의 수출 성과를 이뤄낸 쾌거로 지난 2008년 '수출 1천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002년에 설립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연간 약 134억 개비(2011년 기준)의 담배를 생산하고 있다. 사천공장은 2005년 말 일본을 시작으로 현재는 대만, 홍콩, 호주, 필리핀, 파나마, 우루과이 등 총 15개국에 총 생산량의 약 20%를 수출하고 있다. 작년에는 ‘수출입 안전관리 종합인증 우수업체(AEO)’ 인증을 국내 담배업계 최초로 취득한 바 있다. 사천공장은 BAT그룹 내에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연속으로 제품 품질 지수 및 생산품질지수 분문 1위를 기록했다.

BAT 코리아 김형민 부사장은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 수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한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AT 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 켄트, 럭키스트라이크, 보그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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