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원산지 위반 사례 급증.. 1588-8112로 신고 당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품관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황이 좋지 않은 마늘, 생강 등 국내산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를 단속한다. 이들 양념류는 가격이 높아 수입산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단속기간은 7월 3일부터 6일까지다.

이와 별개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해 수입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단속한다. 집중 단속기간은 7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경남품관원은 이번 단속에 특별사법경찰 127명을 투입한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에 마늘과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속여 형사입건 된 사람은 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경남품관원은 유통질서 확립에 시민들의 참여도 당부하고 있다.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1588-8112로 연락하거나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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