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삼 문학 연구 및 시민과 소통 특집..고려 현종 발자취 담아

마루문학 31호
사천지역 문학동호회 마루문학회(회장 이미화) 동인들이 문학적 열정과 2011년의 한 해 결실을 담아 문예지 마루문학 31호를 최근 펴냈다.

이번호에는 사천이 낳은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박재삼 시인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분석을 특집으로 다뤘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던 박재삼 시 이야기 문학강좌 내용도 담겨 있다.

매년 마루문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 문인 초청 사천팔경 답사와 문인들이 남긴 시편들도 특집으로 소개했다.

현역 도의원인 김경숙 시인은 고려 8대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사천지역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본 결과를 토대로 사천 역사와 인물 에세이를 게재했다. 고려 8대 현종과 아버지 욱의 사연은 사천의 대표적인 봄축제 와룡문화제의 모티브가 됐다. 사천지역에는 능화, 우천리 가마터, 고자실, 배방사지 등 현종과 관련된 유적이 있다.

김정란 화백은 지상갤러리를 통해 자신의 회화작품을 소개했다. 신입회원논단에는 길성근, 류채윤 씨의 시, 유경희, 윤병렬, 최정숙 씨의 수필이 실렸다.

또한 회원작품으로 박구경, 하재청, 윤덕점, 이미화, 조수현, 오정환, 김광명, 하재숙, 예시원, 권은순, 강연주, 장미숙, 김민호, 김민정, 강애란, 김경 시인이 시를 썼다. 또한 서은희 회원이 동시를, 양해숙 회원이 수필을 기고했다.

부록으로는 제14회 박재삼문학제 신인문학상, 학생시백일장,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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