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 해안도로, 생태관찰테크 등 조성..국도비 확보가 관건
사천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선진~신촌 간 연안정비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선진~신촌간 연안정비사업은 태풍, 남강댐 방류로 침식된 연안을 보전하고, 연안환경을 개선해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사천만 해안 일주도로를 연결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사천시는 지난 7월 29일 용현면 선진리·신촌리 일원 선진I지구 공공시설용지 3만2365㎡이 국토해양부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된데 이어, 지난 9월 30일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로부터 설계타당성과 공사시행 적정성 등이 조건부 심의 의결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사천시 해양수산과는 11일 오후 2시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선진~신촌 간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향후 추진 일정을 밝혔다.
용현면 선진리 구간에는 수변공원(2만1016㎡)과 축제 거리(461㎡)를 조성하고, 선진항 물양장 65m를 설치할 예정이며, 신촌리 지구는 방조제(1040m), 해안도로 확포장 960m, 해양생태 관찰테크 설치 등이 추진된다.
실시설계용역업체 관계자는 "거북선형유람선이 낡고, 전망대로 리모델링하기엔 재질이 적절치 않았다"며 배치계획 변경이유를 밝혔다. 사천시 회계과에 따르면, 현재 거북선형 유람선은 매각절차를 계속 추진하고 있으나, 유찰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무성 기자
museong@news4000.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