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계절, 경남도 "개인 위생에 철저" 당부

▲ 경남도가 '가을철 전염성 질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제공: 질병관리본부)
경남도가 추석을 앞두고 성묘, 가을산행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매년 도내에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약 500~600명, 렙토스피라증 약 5명, 신증후군출혈열 약 30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9월과 11월 사이 많은 발병률을 보이는 ‘쯔쯔가무시증’은 풀에 기생하는 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전염되는 병이다. 이 병은 6~18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다음,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형성이 특징이다.

일단 ‘쯔쯔가무시증’에 감염이 되면, 심한 두통·발열·오한이 갑자기 발생하고 감기몸살과 같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자 같은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한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고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않고, 귀가 후에는 개인위생을 철처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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