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해안 자원 전문연구기관..삼천포항 연구선 선적항 지정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가 오는 9월 중 사천시로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국립공원해양 연구선의 선적항이 삼천포항으로 결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7월 국립공원연구원 측이 센터를 사천으로 이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사천시에 밝혀 왔다. 이에 사천시는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사천시의회 지하 사무실 539.67㎡를 임대해주기로 했다.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는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물 다양성, 서식지 유형과 유형별 주요 자원 현황 등을 조사·연구하는 전문연구센터다. 현재 박사10명, 석사 1명 등 총 23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는 국립공원 내 해양·해안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과학적 관리기반을 구축하고 관리목표, 관련 정책수립 등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자료와 정보를 구축·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연구센터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산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사천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단순히 기관 하나의 이전을 넘어선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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