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사랑회, 올해도 여름휴가 여행객에게 ‘사천알리기’ 행사
사천사랑회는 올해도 웃음과 친절을 아끼지 않았다. 7월29일부터31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사천나들목에서 운전자들에게 시원한 물과 지도, 부채 등을 전달했다.
여행객들은 뜻밖의 ‘환대’에 놀라면서도 이내 기뻐했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때론 고급(?) 여행정보를 묻기도 했으니, 사천사랑회 회원들은 여행안내 도우미역까지 소화한 셈이었다.
사천사랑회가 사흘 동안 여행객들에게 나눠준 물량은 생수 2000병에 사천시여행지도 2200부, 그리고 전어축제 홍보용 부채 1000개다. 지도는 사천시가, 부채는 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제공했는데, 금방 동이 났단다.
이밖에 숫자로 헤아리기는 어려울 웃음과 친절, 그리고 지역사랑 마음까지 더해졌다.
민경출 회장에 따르면, 회원들은 이번 ‘사천알리기’ 행사를 위해 생업까지 잠시 접어둔 채 사흘간 4교대로 사천나들목을 지켰다고 한다. 대단한 정성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주말, 사천을 찾는 방문객들은 이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조금은 더위를 잊었으리라.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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