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리장성 웨딩홀...관내 동거부부 9쌍

어려운 생활환경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생활하던 동거부부 아홉 쌍이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올린다. 시간은 20일 오전11시며, 장소는 만리장성 웨딩홀이다.

이 합동결혼식은 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회장 조정숙)가 주관한다. 이날 사천지역 동거부부 아홉 쌍이 가족과 친지 등 하객들의 축하 속에 행복한 가정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도협의회장이 주례를 맡고 별빛어린이집 아동들이 축가를 부른다. 지역 독지가와 각 기관에서는 결혼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미용사회 사천시지부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별화원에서 부케와 꽃장식, 만리장성 웨딩홀에서 장소와 신부 드레스, 사진나라에서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에서는 부부명의 통장과 이불,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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