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호 선진성 늑도 다솔사 매향비 등 소개.. 23일 방영예정

▲ EBS한국기행 제작진이 28일 사천시 곤양면 흥사리에 있는 문화재(보물 제614호) 사천매향비를 영상에 담고 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EBS교양프로그램 ‘한국기행’이 사천을 소개한다. 이에 앞서 한국기행 제작팀이 사천의 곳곳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한국기행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분(밤9시30~9시50분)씩 다섯 번에 걸쳐 기초단체 속 숨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다. 이 한국기행 제작팀이 지난 26일부터 사천을 찾아 프로그램 제작에 들어간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국기행 사천 편에서는 와룡산 철쭉길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삼천포대교 등을 묶어 <길 따라 만나는 사천>을 소개한다. 실안낙조와 오래된 가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선진리성과 그 앞바다 그리고 조명군총과 백의종군로, 사천읍성 등을 소개하며 <거북선 최초 해전지>로서의 사천에 초점을 맞춘다. 이어 오래 전 해외교역로의 중심이었던 늑도, 공룡 화석 산지인 아두섬, 한국의 명품 섬으로 선정된 신수도 등을 묶어 <한려해상국립공원 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흥사리 마을 주민들이 매향비에 얽힌 옛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비행기가 태어나는 고장, 사천>에서는 KAI와 항공우주박물관, 부활호 등을 소개하며 사천이 항공우주도시임을 보여준다. 끝으로 죽방렴 멸치와 꽃처럼 예쁜 물고기 화어, 삼천포의 명물 쥐포 등을 묶어 <삼천포 바다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밖에 천년고찰 다솔사와 보안암석굴, 사천 유일의 보물급(보물 제614호) 문화재인 매향비와 박연묵교육박물관 등도 사천을 대표하는 소재로 다뤄지고 있다.

한국기행 제작진은 오는 8일까지 사천에 머물며 사천의 구석구석을 영상에 담는다. 방송은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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