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남21추진협 총괄 제작..실제 활용 가능한 자료로

경남도가 교수·시민·환경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도민과 소통하는 환경백서로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백서는 환경보전시책 추진성과와 추진방향 등을 종합 정리한 책이다.

경남도는 민·관 협치기구인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에서 백서발간을 총괄추진토록 했다.

도에서는 환경정책과 관련된 기초자료만 제공하고, 총괄추진 기관인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에서 민간 주도로 교수·시민·환경단체가 참가하는 환경백서 제작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에서는 환경백서 조사항목 설정, 원고작성·편집, 환경정책에 대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일반환경(기초여건·환경행정), 환경관리기반(도민이 함께하는 환경행정·환경기금과 부담금제도·환경산업 육성·환경분야 전문기관), 분야별 환경정책(대기환경·물 환경·해양환경보전·페기물관리·자연환경보전), 환경정책에 대한 제언, 부록 등 총 15개 부문 450페이지 규모의 백서 자료를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책자 500부와 CD 500개를 제작해 도내 유관기관·중앙부처·전국도서관 등에 배부하고 기본 자료는 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 송봉호 환경정책과장은 "지금까지는 행정 내부용 백서였다면, 새롭게 발간되는 백서는 시민·환경단체, 학생, 공무원들이 실제 활용하는 살아있는 백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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