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희망자 맞춤형 정보 제공..실무중심 현장교육 병행

경남도가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귀농인 유치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귀농인 유치를 위한 신규시책으로 경종·축산분야 시설확충 및 개보수에 농가당 5백만원(자부담포함)을 지원하는 귀농인 정착지원사업과 귀농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농업창업자금 2억원 및 주택구입자금 4천만원 융자사업은 적극적인 홍보로 귀농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귀농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실습중심의 현장교육 등도 병행한다.

그동안 도는 귀농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경상남도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앞으로 귀농 희망자에게 다양한 정보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인이 정착하기 쉬운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6년 간 도내 귀농인구는 2219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도는 2014년까지 도내 귀농인구를 5184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사천시의 경우 지난 6년 간 귀농인구는 40명으로, 향후 4년 간 85명까지 귀농인구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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