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20개 설치예정.. 청소년문화센터도 의견수렴 중

▲ 삼천포중앙시장 CCTV 설치 계획도. 화살표는 카메라 설치 방향이다.
사천시가 범죄예방을 위해 삼천포중앙시장과 사천시청소년수련관 등에 폐쇄회로TV(=CCTV)를 추가 설치한다.

사천시는 최근 삼천포중앙시장 20곳, 사천시청소년문화센터 5곳, 사천청소년문화의집 2곳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채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삼천포중앙시장의 경우, 지난 수년간 시장상인들이 CCTV 설치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가을 무렵에는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려 사천시로서도 상인들의 요구를 외면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이와 관련해 삼천포중앙시장번영회 서창현 회장은 “적게는 몇 만원에서 많게는 150만원까지 털렸다. 금액이 커진 않지만 기구 같은 걸로 자물쇠를 망가뜨리니까, 경기도 안 좋은 마당에 속상해 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사천읍시장의 경우 17개의 CCTV가 골목골목 설치돼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게 시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천포중앙시장 CCTV설치에는 43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

그리고 사천시청소년문화센터와 사천청소년문화의집의 경우 청소년보호와 시설관리 차원에서 CCTV가 설치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1800만원 정도다.

사천시 지역경제과와 사회복지과에서는 CCTV 설치와 관련해 오는 14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 사천시청소년문화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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