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여중, 경해여고, 한국국제대 설립자..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역임

한국국제대학교의 전신인 진주실업전문학교를 설립하는 등 기독교 발전과 육영사업에 헌신한 경해 강명찬 박사가 14일 오전 7시 20분께 별세했다. 향년 92세.

빈소는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영안실 102호(☎ 055-750-8652)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30분 진주시 상대동 진주제일교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선영하.

유족으로는 부인 윤일선 여사와 자녀로는 강선자, 강경모, 강경종, 강경신, 강경인과 사위 양승호가 있다.

강 박사는 1964년 선명여중(현 경해여중)과 선명초등학교를 설립한 것을 비롯해 1966년에는 선명여상(현 선명여고), 1974년에 진주상고, 1977년 진주실업전문학교(현 한국국제대), 1984년 경해여고를 설립하는 등 육영사업에 힘썼다.

강 박사는 지난 1954년 5월 16일부터 1992년 3월까지 진주제일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했으며, 현재까지 진주제일교회 명예목사로 봉직했다. 한국기독교장로노회 전국장로연합회 3대 장로, 한국기독교선교회 경남지역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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