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성/노산공원에 있던 충혼탑이 하나로..합사봉안제 가져

사천호국공원이 조성된 가운데 사천읍성과 노산공원에 나뉘어 있던 호국영령들의 합사봉안제가 거행됐다. 충혼탑 앞에서 진혼무를 추고 있는 박옥란 무용가.
사천읍성과 노산공원에 나뉘어 있던 호국 영령들이 사천호국공원 충혼탑에서 하나로 만났다.
사천시는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이던 사천호국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12월 16일 10시20분부터 호국공원 충혼탑 앞에서 호국 영령 천혼제와 고유제 그리고 합사 봉안제를 가졌다.

호국 영령 합사 봉안제는 사천읍성 충혼탑에 모셔진 991위의 호국 영령과 노산공원 충혼탑에 모셔진 406위의 호국 영령을 사천호국공원에 함께 모시는 행사였다. 1,397위의 호국 영령 혼백을 모시는 의식을 시작으로 고유문 낭독, 진혼가 제창, 진혼무 공연, 내빈들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사천호국공원은 1만3502㎡ 면적에 충혼탑, 봉안각, 추모광장, 관리실 등의 시설물이 있으며, 사업비 28억3800만 원이 들었다. 위치는 사천시 노룡동 산1-1번지다.

사천호국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앞으로 국가를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행사 즉 신년참배, 현충일 등의 행사는 이곳에서 거행된다.

사천시는 사천호국공원 조성으로 국가유공자 희생정신이 계승되고 시민의 애국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분향 후 묵념하고 있다.

고유제와 합사봉안제가 열리고 있는 사천호국공원.

사천호국공원은 노룡동(남양동) 산1-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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