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에 서면...> 22일~24일 사천문예회관

쌀쌀한 초겨울, 따뜻한 연장 한 장같은 연극이 다시 찾아왔다.

극단 장자번덕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김태수 작, 이훈호 연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시작시간은 오후 7시 30분.

극단 장자번덕의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는 지난해 제27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금상, 연기대상, 무대예술상, 신인연기상 등 4개 부문의 상을 휩쓰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연말 창원나비소극장 공연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진주 현장아트홀 무대에도 올랐다.

<옥수동에 서면...>은 서울의 달동네 옥수동에서 열쇠를 깎고 살고 있는 김만수와 이 집에 세들어 사는 옥수동 날건달 박문호, 밤무대 가수 조미령, 이들 세 명이 펼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춰온 한갑수, 구민혁, 이보민 배우가 출연한다.

이 작품은 삶의 목표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되고 자신이 떳떳하게 일하는 곳이 행복의 자리라고 나지막이 말한다. 나아가 관객들 저마다는 어떤 행복의 열쇠를 지니고 있는지 묻고 있다.

이번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 만 65세 이상은 무료다. 공연 및 예매 문의 055-83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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