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다량으로 위조해 전국을 돌며 사용한 일당 4명이 사천시 한 원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남해경찰서는 A(21), B(19) 씨 등 4명을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120장을 위조·사용한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께 이들이 살던 사천시 한 원룸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 4명은 대구·전남·창원·진주 등 전국을 돌며 위조 수표로 물품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6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포차를 타고 전국의 농촌지역 가게를 돌며 위조수표를 사용해왔으나, 피해자가 적어둔 차량 번호 때문에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위조수표 유통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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