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역아동센터 희망 폐스티벌 성황리에 열려

사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준비한 '제5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희망 축제'가 아동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5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아이들의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학예발표회 형태로 열리고 있다. 사천 관내 7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참가해 합창, 댄스, 밴드 공연, 수화 등으로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2시간 동안 흥겨운 잔치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문선초등학교 풍물패의 신명난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꿈샘지역아동센터가 댄스와 합창으로 흥겨운 무대를 띄웠다.

두량지역아동센터는 할아버지 시계, 아름다운 것들 등 동요를 오카리나·리코더 합주로 선보였다. 하늘바라기지역아동센터는 숲속의 노래 등 곡을 합창하며 실력을 뽐냈다. 두레지역아동센터는 댄스와 밴드 공연을 함께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사천 관내 지역아동센터 외에도 진주 비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출연해 시원한 난타공연을 펼쳤다.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는 '거위의 꿈'을 수화로 선보이면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창대지역아동센터는 20명이 출연한 사물놀이로 울림 가득한 공연을 펼쳤다.

모든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합창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들려주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준비한 백운균 사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우리 어른들 모두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오늘 이 행사가 아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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