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 <오즈의 마법사> 10월 4~9일 시문예회관서

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사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초청,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극단 장자번덕은 사천시 읍면지역의 어린이집과 분교를 대상으로 6일 동안 9개 단체의 어린이를 초청해, 아동극 공연(55분) 감상과 예술체험교육(60분)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인형극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재료들로 인형제작을 하고, 그들이 만든 제작물로 빛에 비춰보며 그림자인형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아이가 만든 인형으로 이야기를 꾸며 발표회를 갖는다. 개성 강한 인형을 만든 아이들에게는 개인상이 수여되며, 참가한 모든 아동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이번 작품은 1900년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이후 전세계적으로 명작으로 사랑받는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테이블인형극 형태로 화려한 의상과 조명, 플래쉬 애니메이션이 조화를 꾀했다.

이 작품은 만4세 이상의 유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긴 했지만 부모들이 함께 봐도 손색을 정도로 완성도에 신경을 썼으며, 극단 수레의 김태용 연출가가 함께 했다.

극단 장자번덕 이훈호 대표는 "지역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공연 관람과 더불어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감각을 깨워주는 내용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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