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진주 등 피해자 100여명 피해액 1억원대..경찰 여죄 수사 중

진주경찰서는 해외여행객을 모집한 뒤 경비만 챙기고 잠적했던 진주지역 모 여행사 대표가 지난 12일 부산시내 한 원룸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여행사 대표 A씨는 지난 5월부터 중국, 몽골 등 해외여행 상품을 타여행사보다 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사천, 진주, 산청 등 여행객을 끌어모은 뒤, 1억원 상당의 여행경비만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피해액은 65~130만원 선. 2007년부터 여행사를 운영하던 A씨는 자금사정이 악화되자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신고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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