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전원학교 발전 협의회’ 통해 완성도 높여

 
▲ 곤양중학교 전원학교발전협의회가 7. 2일(화) 오후 학교 도서실에서 열렸다. 전원학교발전협의회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의 초중학교 110개교를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 발표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 소재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영어 등 우수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로서 그 지역의 미래발전을 견인하는 모델학교이다.(2010년 03월 31자 기사 참고)

곤양중학교(김연식 교장)는 전원학교의 원활한 추진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7월 2일(금) 곤양중학교 도서실에서 ‘제 5차 전원학교 발전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수근 사천시의회 의원, 강춘성 지역학교 보내기 추진위원회장을 비롯하여 동창회장, 어머니회장, 학교 운영 위원 및 전 교직원이 참석했다.

전원학교의 본래 취지가 지역주민과 사회의 학교 운영에 대한 참여확대와 지역사회와 학교 간 강력한 연계 하에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모색하는 것이므로 이런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인사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종 프로그램 작성 및 운영에 지역사회의 참여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곤양중학교는 농촌 전원학교 지정 후 1년이 지난 지금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 4월 5일 시공 이후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곤양중학교 교육용 다목적 교실, 올 11월 준공 예정이다. 다목적 교실 신축공사

총 16억 1000여 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5일 첫 삽을 뜬 후 대규모 교육용 다목적 건물(체육관 겸 강당, 급식소, 특별 교실 기타 )신축 공사가 올 11월 준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전원학교 발전 모델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는 곤양중의 정규학급 5학급에 맞는 첨단 e-러닝 시설의 5개 교실이 구축되었고, 6월에는 최첨단 영어 전용 교실(English cafe)을 완공하여 원어민과 함께 하는 생생한 영어 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학생용 개인 노트북을 107대 구입하여 학습 시간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닭과 토끼장을 만들고 학교 뒤편 텃밭에서는 전교생이 학급별 모둠을 지어 정성껏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요즘은 텃밭에서 가꾼 고추, 상추, 쑥갓, 오이, 가지, 피망, 토마토 등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 학생들이 직접 가꾼 수확물을 들고 와 자랑할 때 그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다. 곤양중 텃밭
또한 운동장 가장 자리의 플라타너스 나무 사이에 6각형 정자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고 교사 뒤편의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어울林」산책길을 만들어 학생들이 심신을 수양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런 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곤양중학교는 전교생의 학력향상 및 교육의 내실을 기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원년인 지난 2008학년도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사천교육청 관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던 학교가 지난해 (2009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학력향상도 면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경상남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 했다.

▲ 최신형 대형 전자칠판을 갖춘 영어 전용 교실, 학생들은 영상을 통한 재미있고 집중적인 영어 회화교육을 받고 있다. 영어 전용 교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각 교과별 성취 수준을 끌어 올려 기초 학력 미달 학생 제로상태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학생 모두 학력향상에 진력하고 있다.

곤양중학교는 전원학교 가꾸기 사업의 전국적 모델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요한 실험 대상 학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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