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장 빠른 개장.. 해변 가요제· 바다 영화제 등 이벤트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한다. 이는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빠른 개장이다. 이어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과 상주 은모래비치가 8·9일 각각 개장한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구조라·와현 모래숲해변 등 거제시내 해수욕장과 비진도 산호빛 해변과 사량도항 등 통영시내 해수욕장은 10일 일제히 문을 연다.
사천시는 최근 주차장과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시는 피서객 안전과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지난 23일 개최하는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 개장되어 8월 22일까지 48일간 운영된다.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 가요제(7월24일)와 바다 영화제(8월 6일~8월 7일 2일간)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마련돼 관광객과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의 명칭은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코끼리바위와 조개껍질 모래로 예로부터 부녀자들이 모래찜질하던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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