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가장 빠른 개장.. 해변 가요제· 바다 영화제 등 이벤트

 

▲ 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진제공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한려수도의 비경과 최고 수질로 이름난 남일대해수욕장으로 오세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6일 개장한다. 이는 도내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빠른 개장이다. 이어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과 상주 은모래비치가 8·9일 각각 개장한다.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구조라·와현 모래숲해변 등 거제시내 해수욕장과 비진도 산호빛 해변과 사량도항 등 통영시내 해수욕장은 10일 일제히 문을 연다.

사천시는 최근 주차장과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시는 피서객 안전과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지난 23일 개최하는 등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오는 7월 6일 개장되어 8월 22일까지 48일간 운영된다. 남일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 가요제(7월24일)와 바다 영화제(8월 6일~8월 7일 2일간) 등 다양한 이벤트행사도 마련돼 관광객과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의 명칭은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코끼리바위와 조개껍질 모래로 예로부터 부녀자들이 모래찜질하던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