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여석 소공연장 등 문화시설 갖춰

사천문화원
사천문화원(원장 박동선)은 지난 1일 김수영 시장, 지역 문화계 원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문화원 이전 개관식'을 열었다.

새롭게 보금자리를 튼 사천문화원은 옛 삼천포시청사(벌용동)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 4층에 연건평 2023㎡ 규모다. 문화원 1층에는 강의실과 창고, 2층은 원장실과 사무실, 향토사연구소, 향토사료관, 3층은 강의실 5개, 도서수장고, 모유수유실, 4층은 160여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으며,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선구동 소재 옛 사천문화원 건물은 시민의 주거공간과 근접해 야간 공연 수업과 연습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또 낡고 협소한 시설로 인해 과목별로 시간대를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 등 불편을 겪기도 했다.

새 문화원은 직장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 문화 수업이 가능해져, 고법과 무용, 전통무용과 사물놀이, 시조창, 서예, 선비교실 등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소공연장은 판소리와 마당놀이 공연에 가장 적합한 160석 규모로 지어져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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