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명 이사장 “실패 두려움 극복하는 데 작은 디딤돌 될 것” 격려

재단법인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 소재 카페 정미소에서 ‘2024학년도 남양육영재단 장학생 환영회’를 열었다. (사진=경상국립대)
재단법인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 소재 카페 정미소에서 ‘2024학년도 남양육영재단 장학생 환영회’를 열었다. (사진=경상국립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재단법인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 소재 카페 정미소에서 ‘2024학년도 남양육영재단 장학생 환영회’를 열었다. 

이번 장학생 환영회에는 이상명 이사장과 김용명 이사, 박경자 이사, 권영도 이사 등 장학재단 관계자와 남태현 대학원장, 강정화 학생처장과 장학생 36명(대학원생 16명, 학부생 20명) 등 모두 50여 명이 참가했다.

경상국립대의 남양육영재단 장학생은 학부생 20명, 대학원생 18명이다. 이 가운데 2024학년도에 선발된 장학생은 학부생 6명, 대학원생 12명이다.

이날 행사는 남양육영재단 설립자인 고 경인(耕人) 이두정 회장 묘소 참배와 장학생 환영회로 진행됐다. 묘소 참배는 묵념, 이두정 설립자 약력 소개, 헌화, 추모의 시간, 인사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장학생 환영회는 재단 현황 소개, 학생 대표 인사, 이상명 이사장 인사 말씀, 경상국립대 민속예술무용학과 축하 공연, 김덕환 중어중문학과 교수(입학처장)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 대표 강다연 씨(응용생명과학부)는 “최근 2년 동안 남양육영재단 지원하에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남양육영재단에 깊은 감사를 느끼고 꿈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며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가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명 이사장은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젊은이들이 너무 많다. 여러분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현실은 열심히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일들도 많다”라면서 “여러분은 지금 개척자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남양육영재단이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영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경상국립대 기초의학 전공자 중 추천받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다가 2022년 2월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남양육영재단은 2023년 3월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2억 원씩 총 20억 원의 장학금을 경상국립대에 출연하기로 했다.

남양육영재단은 2003년 6월 재단 설립 이후 2023년까지 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 668명에게 23억 7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중고등학생·대학생·대학원생 43명에게 3억 43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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