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중앙고와 벌리주공아파트 사이 도로 사고 위험
박정웅 시의원 “시민과 학생 안전 위해 빨리 개선해야”
일방통행 지정과 보행로 신규 설치 등 기관 협의 진행

최근 사천시의회와 사천시, 사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삼천포중앙고등학교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삼천포중앙고와 벌리주공 사이 도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사천시의회)
최근 사천시의회와 사천시, 사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삼천포중앙고등학교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삼천포중앙고와 벌리주공 사이 도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사천시의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안전한 보행로(인도)가 없어 학생 통학과 시민 보행에 어려움이 있던 삼천포중앙고등학교와 벌리주공아파트 사이 도로가 조만간 개선될 전망이다.

사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박동식 사천시장의 읍면동 순방 당시 벌용동 주민과 대화 자리에서 삼천포고등학교 주변 보행로(통학로) 개설 요구가 나왔다. 현재 삼천포중앙고등학교와 벌리주공아파트 사이의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불법 주차가 빈번해 학생들의 등하교 또는 시민 보행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다. 삼천포중앙고 측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행로 개설을 사천시에 요청한 바 있다.

최근 박정웅 시의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사천시 도로과, 사천경찰서 교통과, 삼천포중앙고 교장단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학교 주변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한 통학을 위해 통학로 설치와 도로의 일방통행 가능 여부 검토 등 안전 대책을 협의했다.

최근 사천시의회와 사천시, 사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삼천포중앙고등학교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삼천포중앙고와 벌리주공 사이 도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사천시의회)
최근 사천시의회와 사천시, 사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삼천포중앙고등학교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삼천포중앙고와 벌리주공 사이 도로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사천시의회)

사천시 도로과는 “지난 1월 시장님 읍면동 순방 당시 삼천포중앙고 교감이 해법 마련을 당부했고, 이후 박정웅 시의원 주재로 시와 경찰서 등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며 “우선 해당 구역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주차선을 그어 불법 주차를 양성화하는 한편 일방통행으로 확보된 공간에 보행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1차 추경예산에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웅 시의원은 “좁은 길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보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경찰과 시 관계자와의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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