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상자 약제 처리로 벼 병해충 사전방제 효과
4월 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접수 

사천시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사천시)
사천시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올해 7억 5000만 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로 농가에 4만 9950봉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제 면적은 3330㏊이다.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기준은 1ha당 15봉이며, 666제곱미터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다.

희망 농업인은 4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4월 말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되는 벼 육묘상자처리제의 상한가 기준단가는 1봉(1kg)에 1만 5000원이므로 기준단가 이상 가격의 약제를 신청한 경우 초과금액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

시는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과 함께 매년 2회에 걸쳐 벼 재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벼 육묘상자처리제는 파종 시 또는 이앙 전이나 당일 육묘상자에 처리하는 벼 병해충 사전방제 농약으로 잎도열병·목도열병·벼물바구미·애멸구·흰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노동력이 다소 해소되고, 영농비용에 대한 부담 또한 줄어들 것”이라며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벼 육묘상자처리제 신청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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