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19일 오후 해경 대회의실에서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대응 협력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사천해경)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19일 오후 해경 대회의실에서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대응 협력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사천해경)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장수표)가 19일 오후 해경 대회의실에서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대응 협력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사천해양경찰서, 화력발전소 3사,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등 11개 기관과 업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하동항 해양오염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급유작업 중 안전관리 당부와 사고대응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오염사고 조치 사례 분석 및 개선사항 ▲신속한 신고 및 초동대응 절차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대책 및 당부 ▲기타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해경 관내 무역항인 삼천포·하동항에 입항하는 화물선은 2023년 기준 연 232척(월평균 19척)이며, 이에 따른 급유실적 또한 연 178회(월평균 14회)로 주로 중질성 기름 중심 급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해역으로 집중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장수표 서장은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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