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부터 판매 시작
색상 변경·외국어 병기 등

사천시가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확 바꿨다. 바뀐 디자인 안내 홍보물.(이미지=사천시)
사천시가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확 바꿨다. 바뀐 디자인 안내 홍보물.(이미지=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확 바꿨다.

시는 3월 중순부터 마트, 편의점 등 판매소에서 분리배출 독려와 시민의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이 변경된 종량제 봉투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변경된 종량제 봉투는 판매처의 상황에 따라 공급한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작은 글씨로 배출 요령이 표시돼 한눈에 알아보기 힘든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그림(픽토그램)을 삽입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외국어 표기도 병행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재사용, 일반용, 음식물용 등 3종 봉투에 적용된다.

변경된 재사용 종량제 봉투 디자인.(사진=사천시)
변경된 재사용 종량제 봉투 디자인.(사진=사천시)

색상도 재사용, 일반용 봉투는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꿨다. 하지만, 음식물용 봉투는 기존 분홍색을 유지했다.

사천시환경사업소는 “종량제 봉투 변경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종량제 봉투가 시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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