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공군 3훈비, 2024년 1차 전투태세 훈련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이 3월 4일부터 7일까지 2024년-1차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진행하고 있다.
3훈비는 작전 준비태세와 지속 지원능력을 향상시켜 비행단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기지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전투태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이버 훈련 기간 지휘관·참모의 전시 지휘능력을 검증하는 지휘소 연습과 장병들의 전시 행동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야외 기동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3훈비는 전투지휘소 운영을 포함하여 전시 전환단계별 다양한 세부훈련을 통해 비행단의 전투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3훈비는 위기가 고조된 상황을 가정하여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동원자원의 인도 및 주요 장비물자의 분산대피 훈련 등을 통해 전시 단계별 장병 행동절차를 숙달했다.
지난 3월 6일에는 비인가 무인 항공기가 기지 내로 추락한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종합훈련, 적의 화학탄 공격으로부터 장병들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화생방 종합훈련과 적 특수전 부대의 기지 침투에 대응하는 야간 기지방호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다.
3월 7일에는 적의 탄도탄 공격으로 활주로가 피폭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는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과 예비지휘소 운영 훈련 등을 통해 비행작전의 지속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3훈비 항공작전전대장 최지훈 대령(진)(학사 106기)은 “이번 훈련은 장병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임무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