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민의힘 서천호, 무소속 최상화 출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대진표도 완성돼 가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윤경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한데 이어, 28일 국민의힘도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최상화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윤경, 서천호, 최상화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대진표도 완성돼 가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윤경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한데 이어, 28일 국민의힘도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최상화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제윤경, 서천호, 최상화 예비후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4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천남해하동 대진표도 완성돼 가고 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윤경 전 국회의원을 후보로 확정한데 이어, 28일 국민의힘도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을 후보로 선출했다. 후보를 확정한 거대 양당은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최상화 예비후보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는 일반유권자(전화면접) 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조사(자동응답시스템 ARS)를 반영한 경선에서 53%(소숫점 이하 반올림) 지지를 얻어, 결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경선 승리 후 뉴스사천과 전화통화에서 "사천남해하동 주민들이 선택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공천이 확정된 것 같다. 지역민과 함께 더 밀착해서 함께 가라는 뜻으로 이해했다"며 "경선과정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과 예비후보자들에게 위로를 드린다. 그분들의 가진 장점들이 있고, 제시했던 정책들이 있다. 적극 검토해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반영해, 본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월 4일 오전 공천 확정과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확정 지은 제윤경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사천시청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주민이 실종된 혼탁한 정치에 맞서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주민을 하늘같이 섬기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진정한 주민의 대리인으로 주민의 삶을 지키는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맞춤형 공약과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반발해 지난 26일 탈당한 최상화 예비후보는 무소속 예비후보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사천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는 우리 사천시민은 없었다. 사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소망은 그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철저하게 외면당했다"며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오직 국민과 지역 주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오직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제가 자라고 몸담았던 부모님의 품과 같은 국민의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여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에서 두 차례 컷오프(경선 배제)됐던 박정열 예비후보는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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