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74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구정화(국민의힘·나선거구) 시의원이 27일 오전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 노력을 당부했다.
구정화(국민의힘·나선거구) 시의원이 27일 오전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 노력을 당부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구정화(국민의힘·나선거구) 시의원이 27일 오전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 노력을 당부했다.

구정화 시의원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시작으로 하늘 도시 사천의 위대한 발걸음은 시작되었지만, 바다 도시로서 사천의 독보적 위상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운을 뗐다.

구정화 시의원은 “삼천포신항은 서부 경남권의 대표적인 항만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삼천포신항과 인접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대단히 높다”면서 “사천 발전의 핵심축인 관광 분야 활성화에 도화선이 될 삼천포신항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며 육성해야 한다. 현재, 사천에서 제주를 왕래하는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지만, 이를 한 차원 더 드높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삼천포신항을 중심으로 드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사천시 해양 시대를 열어가는 길은 바로 삼천포신항의 국제항로 개설”이라며 “국제 여객선을 타고 일본 등 해외로 나가는 국제항로가 개설된다면, 사천시의 국제적 위상은 높아지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원은 “국제항로 개설은 만만치 않은 과제다. 우리 사천시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경남도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시 자체적으로는 법령 등에 따른 제도적 지원, 항만시설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 등 현안·과제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이행을 위한 치밀한 전략, 구체적 실행 방안이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 의원은 “필요하다면 문화관광수산국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삼천포신항 국제항로 개설 기획단을 시장 직속으로 꾸려 추진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시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을 호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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