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주재로 우주항공청 개청 따른 사업 발굴 보고회
정주여건 개선 위한 신규사업 등 87개 현안사업 제안돼

사천시가 19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5월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사천시가 19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5월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19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5월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박동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비롯한 총 87건의 사업이 발굴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천공항 확장, 진주~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고속국도 남북 6축(합천~진천) 기점 연장, 국도77호선(삼천포대교~창선) 우회도로 건설,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비토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광포만 연안습지 생태관광지 조성, 국립 우주항공 공과대학교 개설,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과 창업생태계 지원사업, 기회발전특구 유치,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 조성, 수양 빛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과제,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연구(교육)기관 등 공공부지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거론됐다. 시는 2025년 12월까지 시유지를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대상 시유지는 군부대 3곳으로 10만㎡ 규모이며, 군과 협의하여 양여 또는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천공항 기능 확장의 경우 현재 도비 1억5000만 원, 시비 1억5000만 원 등 총 3억 원을 들여 사천공항 기능재편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현재 2.7Km인 활주로를 3.5km로 하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을 신축할 방침이다.

이날 국립우주항공 공과대 개설 사업도 제안됐다. 시는 5개과 300명을 정원의 단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미국 퍼듀대를 모델로 국비 6000억 원, 도비 500억 원, 시비 500억 원 등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총선 공약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주 에너지공과대를 사례로 삼아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해볼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해달라”며 “발굴된 사업은 제22대 국회의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발굴된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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