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6일 공천 신청자 면접…17일쯤 경선 혹은 전략 판가름
더불어민주당 19일부터 21일까지 후보 2명 경선 진행…21일 발표

여야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야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로고.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여야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 신청자 면접을 16일 진행하고, 17일 단수 추천 지역 또는 경선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사천남해하동 후보 결정을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경선을 진행한다. 이에 빠르면 다음 주중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16일 하루 동안 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한 경남 16개 선거구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10시 50분 창원 의창구를 시작으로 선거구별로 면접을 진행한다. 사천남해하동 선거구는 모두 9명이 신청해 면접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17일 단수 추천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천남해하동은 경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우선 추천(전략 공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사천남해하동에는 이철호(56년생·국민의힘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열(61년생·전 경남도의원), 김장실(56년생·전 19대 국회의원), 최상화(65년생·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조상규(78년생·변호사), 정호영(64년생·전 한국 초중고 교장총연합회 이사장), 정승재(63년생·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황성규(64년생·전 국토교통부 2차관), 서천호(61년생·전 부산경찰청장) 등 9명이 공천 신청했다.

사천남해하동에 공천 신청을 한 후보들은 경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당 기여도와 그동안 활동, 자신의 장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따라 컷오프(공천배제)된 후보들의 합종연횡 가능성도 열려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속속 경남지역 공천자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남해하동은 19일부터 21일까지 고재성(72년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제윤경(71년생‧전 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경선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결과는 21일 발표한다.

한편,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9일 오후 2시 선관위 3층 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와 입후보예정자, 각 정당, 선거사무장 등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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