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선 진행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50%씩 반영
전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맞대결 ‘눈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해 고재성·제윤경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진행한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후보 선출을 위해 고재성·제윤경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진행한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 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지역구 23곳을 6일 발표했다.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경선 지역구에 포함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관련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지역구는 고재성(72년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제윤경(71년생‧전 20대 국회의원) 전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의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며,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경선 결과는 21일 발표한다.

사천남해하동 민주당 후보에 도전하는 두 사람은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원과 지역민들에게 얼굴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고재성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재성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 지역은 하나의 정당이 독점한 지역이었다”며 “그로 인해 우리 지역은 무능과 부패로 얼룩졌다.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온 제가 지역의 대표가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후속대책을 확실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이제부터는 정주 여건 조성과 문화 등 지역이 가진 종합적인 매력으로 품격 있는 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야 한다.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지난 1월 30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이유로 유권자를 보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당 공천에만 혈안이 되어 지역주민들은 소외 시켜온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우주항공도시의 비상을 준비하는 사천, 10만 생태관광 도시를 준비하는 남해, 귀농귀촌의 메카 하동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저 제윤경이 적임자”라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퇴행을 막으려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주권자에게 사랑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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