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 봉행
5개 읍·면 주민과 학생 등 166명에게 5700만 원 전달
2009년부터 자비 실천…누적 성금과 장학금 9억 원 넘겨 

갑진년 설을 앞두고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2월 3일 5700만 원의 성금과 장학금을 이웃과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갑진년 설을 앞두고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2월 3일 5700만 원의 성금과 장학금을 이웃과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갑진년 설을 앞두고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2월 3일 5700만 원의 성금과 장학금을 이웃과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달마사 해일스님은 이날 제22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를 봉행하고, 사천읍 40명·정동면 10명·사남면 10명·용현면 10명·축동면 30명, 달마사 추천 60명, 특별보시금 6명 등 166명에게 5700만 원을 전달했다.  

제22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가 지난 3일 열렸다. 
제22회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가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복지 장학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축사, 주지 해일 스님 법문, 장학금과 격려금 수여, 사홍서원,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달마사 부주지 학암 스님, 박동식 시장 내외, 한대식 전 사천시의회 의장, 김진기 달마사 신도회장 겸 장학회장, 최용준 사천농협조합장, 김정만 용현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해일 스님은 “장학기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신도님들의 지극 정성과 보시로 마련한 것”이라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한결같이 성금과 장학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해일 스님은 “장학기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신도님들의 지극 정성과 보시로 마련한 것”이라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한결같이 성금과 장학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해일 스님은 “장학기금은 제가 개인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신도님들의 지극 정성과 보시로 마련한 것”이라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도 한결같이 성금과 장학기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참여해 주셨다. 앞으로 이런 좋은 인연들이 서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일 스님은 "행사 직전 특별 보시금을 받을 몇 분을 추가했다"며 "형편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 등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축사 중인 해인사 부주지 학암스님.
축사 중인 해인사 부주지 학암스님.

축사에 나선 해인사 부주지 학암 스님도 “언제나 자비나눔을 실천하셨던 명진 대종사의 유지를 이어 이렇게 귀한 나눔을 이어오신 달마사 주지 해일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장학회와 같은 법향 가득한 나눔의 법석이 전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이웃돕기까지 전달된 성금은 누적 9억 여 원에 이른다. 내년 행사때는 누적 성금이 10억 원을 넘길 전망이다. 

 

법회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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