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청년회·작은사랑큰행복회, 효도경로잔치 열어

곤양청년회와 작은사랑큰행복회가 곤양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곤양면 경로잔치
30일 오전, 평소 학생들 차지였던 곤양초등학교 체육관에 곤양지역 ‘어르신’ 500여 명이 모였다. 곤양청년회(회장 신대현)와 작은사랑큰행복회(회장 김미분)가 마련한 효도경로잔치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날 체육관을 찾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맛난 음식에, 유치원 꼬마들을 비롯한 여러 흥겨운 공연까지 곁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삼악(93) 할머니와 한경열(91) 할머니는 특별히 장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박기권(90),김심심(84) 부부는 장수부부상을 받아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작은사랑큰행복회 김미분 회장이 장수상 수상자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왼쪽) 곤양청년회 신대현 회장은 장수부부상 수상자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곤양면 경로잔치

이번 행사는 곤양청년회와 작은사랑큰행복회가 5회째 이어오고 있는데, 마을단위가 아닌 면단위 행사라 그 규모가 꽤 컸다.

흔히 5월을 가정의 달로 부른다. 대한민국의 경제규모나 국민소득은 예전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만큼 먹고 살만 해졌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도시나 농촌 할 것 없이 홀로 사는 노인이 무척 많은 모양이다. 지역 기관이나 단체들이 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니 그나마 다행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관단체 회원들이 음식준비에 분주하다.
곤양면 경로잔치
   
경로잔치 전경
곤양면 경로잔치
즐거워 하는 행사 참가자. 곤양면 경로잔치
어린 꼬마들은 멋진 공연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기쁘게 했다. 곤양면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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